업무협약을 맺은 후 시설 이용 장애인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했다.   

 

아산경찰서 공무원 직장협의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꿈꾸는나무’와 업무협약  

 

 

편집=김연자 기자   I 승인 2023.09.22 15:00



 

장애인 사회 참여 및 고용촉진을 위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입·지역사회 홍보·장애인 안전사고 예방 협력 등 ‘약속’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구철호, 이하 아산직협)가 지난 21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꿈꾸는나무'(원장 이현준)와 아산시의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과 재활 활동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 관내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꿈꾸는 나무에서 생산되는 강종 물품 구입 및 판매 홍보 적극 추진 △장애인 자활을 위한 각종 사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적 교류와 업무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협조 △기타 주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홍보 등이다.

특히 아산직협은 추석을 맞아 '꿈꾸는나무'에서 생산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입 및 시설 이용 장애인에게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교육하는 한편 '꿈꾸는 나무'의 각종 사업과 생산품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이용 장애인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장애인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구철호 회장은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그 사회의 품격이 평가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은 전체 시민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아산경찰은 물론 다른 공직자들도 어려운 이웃들의 소식을 자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원장은 "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고용촉진을 위해 지역사회 도움이 큰 힘이지만, 현재는 일부 학교나 군부대 급식 등에 사업이 국한돼 있어 이용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장애인 추가 교육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토로한 뒤, "아산직협과 장애인 자립 및 재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감사하며,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업체의 직원들이 당당히 이 사회의 구성원이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꿈꾸는나무'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업훈련 및 직업 적응을 통해 사회 참여 및 자립을 준비하는 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로, 이용 장애인 33명(근로 10명, 훈련 23명)이 제과·제빵 및 자동차임시번호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1월 HACCP 인증을 취득해 친환경 우리밀로 만든 쿠키와 빵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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