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가보고 싶습니다”

강훈식 국회의원, 장애학생들과 제과빵 만들기 체험

2018년 09월 21일(금) 19:54 [온양신문]

 


↑↑ 손수 만든 쿠키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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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강훈식 국회의원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장애 학생들과 쿠키를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훈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철기・안장헌 도의원, 김미영・안정근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아산을지역 당직자들은 9월 21일 송악에 위치한 맛 있는 빵・쿠키 등을 생산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보호작업장 ‘꿈꾸는 나무’를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강훈식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장애 학생들에게 쿠키를 만드는 법을 배워가며 학생들과 함께 반죽을 일정량으로 분할하는 공정부터 손수 만든 쿠키를 오븐에 넣어 굽고 자신이 직접 만들 쿠키를 맛보기도 했다.

한편 오븐에서 맛있게 쿠키가 구어지는 동안 장애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고 묻자 한 학생이 ‘청와대에 가보고 싶다’고 하자 강 의원은 “학생들 전체와 같이 청와대를 견학하는 일정을 잡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시설 앞의 도로 문제로 “차선이 끊어진 부분이 없어 시설 진출입을 할 수가 없고, 안전 방지턱 하나 없는 실정으로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이 돼 있다”며 “이 구역이 장애인보호 구역으로 지정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한 “꾸준한 납품처가 시급하다”며 “현재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치중되어 있는데 기업체 같은 곳에 납품이 꾸준히 되면 이곳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임금 및 복리후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장애인 보호 시설인 꿈무는 나무는 전문 제빵사 선생님과 함께 30명의 장애 학생들이 당일 주문 당일 생산을 원칙으로 과자, 빵, 케이크 등을 생산하여 기업체, 학교급식센터 등에 납품・판매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꿈꾸는 나무는 주문하는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빵과 제과를 만들고 있다. (주문 전화 041-542-3690)

↑↑ 강훈식 국회의원과 조철기 도의원이 쿠키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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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 만든 쿠키를 맛보는 강 의원과 김미영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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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를 만드는 안정근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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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영 시의원이 쿠키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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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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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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